RX-77-4 Guncannon I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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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케넌II
보시다시피 고색 창연한 구판 1/144 건담 MSV의 프라모델입니다.
기억이 맞다면 1983년에 발매된 녀석일텐데... 아마도 아시는 분 거의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거의 그 시절에 맘에 들어 몇개 구입한 것들 중 다들 어딘가로 가버리고 남은 마지막 녀석인데... 개조용으로 쓰자니 아까워서 그냥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대략 30년만에 완성한 녀석이 되는건가요? ㅎㅎ
그 당시에는 퍼스트에 등장하는 원조 건케넌을 우리나라서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 녀석에 종이찰흙(!)으로 주둥이 붙이고 대충 붉게 에나멜 떡칠한 후 퍼스트의 그 녀석이라고 우기기도 했었죠...
설정색과 비슷하게만 도색했지만, 조색 귀찮은 미드나잇블루+흰색 따위는 걍 은색으로 마무리~
데칼? 안붙일꺼구요... 마감도 안할지도...
도색은...
검정은 그냥 검정
흰색은 그냥 베이스 화이트
은색은 크롬 실버
주황색은 건담 마커의 샤아 핑크
녹색은 건담 마커의 자쿠 라이트그린
입니다. 조색 조합에서 귀챠니즘이 묻어나는군요...
구판은 구판스럽게 좀 촌스럽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정품이 아닌 울나라 "제일과학"제 카피판입니다. 따라서 뭔가가 다를지도 모릅니다만...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겨두는게 상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1. 정면샷
네... 일단은 서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사실 기대고 서 있는 중이지요.... ㅎㅎ
관절이 헐거워서 직립 불가능입니다.
순접 코팅도 불가능해요.. 관절 부러져요... ㅋ
이 시절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폴리캡이 건프라에 적용되지 않던 전설적 시기이죠...
MSV 마지막에 등장한 퍼펙트건담은 폴리캡을 썼다나 하는 말을 들은거 같기도...
2. 우측 측면샷
나름 매력은 있지만... 포즈가 제한적인것은...
무릎 아래쪽 가동성이 무려 10도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 고관절부분은 그보다 훨씬 나은 20도 정도...
프라 만들기 쉽게 모노코크 구조라고 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
3. 후면샷
MSV 시리즈들은 대체로 등짝이 훌륭했습니다.
이 녀석도 등짝이 훌륭하긴 한데... 귀챠니즘으로 대충 칠한 흔적이 너무 강하네요.. 크큭~!
4. 좌측면샷
MSV의 저 손은 그 당시엔 나름 하이 디테일 헨드였다죠... 오랫만에 보니 이쁘네요... 벙어리 장갑같고...
앞 스커트의 얼룩은... 음... 레드썬 할까 말까 생각중입니다... ㅋ
사진으로 보니 얼룩덜룩~
하지만 추억의 그 녀석을 대충 매뉴얼에 있는 만큼의 느낌이 올 정도로 도색한 것에 만족합니다.
5. HGUC 1번 건케넌과의 세월의 격차 샷
말 그대로 세월의 격차 샷...
오른쪽의 건케넌은 순수 가조 상태입니다.
역시...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겨야겠죠? ㅋㅋㅋ
30년 묵혀둔 건프라 하나 날림 완성 기념으로 포스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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